한강 '흰'과 '소년이 온다' 다른 듯 비슷한 분위기

한강의 "흰"과 "소년이 온다"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지만, 공통적으로 인간의 고통과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주제와 내용

- "소년이 온다" :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개인과 집단의 고통, 상실, 기억을 다룬다.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인간의 삶과 죽음, 저항의 의미를 탐구한다.

- "흰" :개인의 삶과 고독을 다루며, 특히 죽음과 애도의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주인공의 심리적 고통과 그로 인한 정체성의 위기를 탐구한다.

분위기

- 우울함 : 두 작품 모두 우울하고 깊은 고통의 감정을 담고 있다. "소년이 온다"는 사회적 비극에 대한 아픔을, "흰"은 개인적 상실과 고독을 강조한다.

- 희망과 연대 : "소년이 온다"는 연대와 저항의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흰"은 개인의 감정과 애도의 과정을 중시하며, 희망보다는 상실감에 집중한다.

서술 방식

- 시점 : "소년이 온다"는 다양한 인물의 시점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지만, "흰"은 주로 한 인물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보면, 두 작품은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인간 존재의 복잡함을 다루지만, 각각의 초점과 접근 방식이 다르다. 한강은 이 두 작품을 통해 인간의 고통과 그 안의 의미를 다각도로 탐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