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오니소스극장, 아테네여행
그리스여행 첫 번째 날
아크로폴리스 - 디오니소스극장 - 국회의사당 - 신타그마광장 - 모나스트라키광장 - 도리안 인 호텔
그리스산토리니를 가기 전에 그날 바로 이어지는 아테네 국내선이 없어서 아테네에서 1박을 했다.
아테네공항에서 짐 찾고 예약해 둔 도리안 인으로 가기 위해 매트로 이용했다.
메트로 가격 8유로(우리나라 공항버스 개념인지 메트로 가격이 비싸다)
아테네공항에서 짐 찾고 나오면 2층으로 가면 메트로가 연결되어 있다.
1층 공항 밖으로 나오니 돌아오는 날 묵을 소피텔이 바로 보였다.
메트로 옆자리 아테네 20대 남자가 앉았는데
출력해 간 오모니아 광장에 있는 호텔 가는 길을 유심히 보더니
위험한 곳이라고 왜 거기에 호텔 잡았냐고...
밤에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다.
이미 결제까지 다 해서 취소가 안되므로 취소가 안됨..ㅠㅠ
또 짐 칸이 따로 있어서 짐을 올리려고 하니
분실 위험 있다고 그냥 불편해서 가지고 있으라고 했다.
할머니와 여행 온 꼬마.
잠에서 들깬 모습이 귀여워
여하튼 모나스트라키역에 내려서 호텔로 캐리어 질질 끌며
여행객 티 팍팍 내며 걸어갔다.
10분 안 걸린 거 같은데.
모나스트라키역에서 나온 광장 모습은 노숙자들도 있고
거리가 지저분했다.
오모니아 광장으로 가는 길은
상가들이 다 문이 닫혀있고 죽은 회색도시 느낌이었다.
음산한 기운마저 들고 빨리 호텔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뿐이어서
거리 사진이 없다.
10분이 안 되는 거리가 백만 년 걸린 거 같은 느낌이 들었을 때
도리안 인 간판이 보였다.
더 심한 할렘가 같은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을 지나 도리안 인 호텔 도착
마약을 한 사람들이 보였고 숙소 잘못 잡았구나 생각했다.
아테네에서 가보고 싶은 디오니소스 극장뿐이었다.
아크로 폴리스 안에 있고 초입부에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웠다.
쭉 걸어서 올라갔더니 아래 있단다.
입장료 디오니소스 극장만 들어가면 2유로
멀리서 사진 하나 찍고,
디오니소스 극장 도착.
오케스트라 피트, 무대, 다 어딨 는 거야?!
보존 상태 정말 엉망이다.
어디가 무대이며.. 아 실망 실망 대실망
허무했다.
디오니소스 극장 객석에 앉아서 휴식하고 아테네 국회의사당으로 갔다.
아테네 국회의사당 근위병들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멀리서 찍어서 그렇지 키가 정말 크다.
슬랩스틱 코미디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딱딱한 동작들이 계속 이어지고 여러 번 왔다 갔다 한다.
찰리채플린 신발처럼 딱딱하고 엄청 크다.
한마디로 불편해 보였다.
신타그마광장에서 걸어서 호텔까지 가기로 했다.
신타그마광장-모나스트라키광장-도리안 인 호텔이라
가는 길에 피자와 맥주 한잔 먹고,
완전 어두워지기 전에 호텔로 갔다.
모나스트라키 광장 건너편에 찍은 아크로폴리스야경
그날밤 경찰차 소리, 개 짖는 소리, 여자들 고함과 비명소리, 우는 소리 등등이 들려서 잠을 편하게 잘 수 없었고 빨리 벗어나고 싶을 뿐이었다.
다음 날 아침 6시에 콜택시를 불러서 오모니아를 떠나 아테네 공항도착.
산토리니를 가기 위해 국내선을 타야 함.
정말 빠르게 돌아본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 디오니소스극장 - 국회의사당 - 신타그마광장 - 모나스트라키광장 - 도리안 인 호텔
아테네 여행 첫 번째 날은 긴 비행으로 인해 컨디션도 별로라.....
갈증을 해소해 준 시원한 생맥주와 피자만 생각난다.
201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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