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나의 우상 가수 박준희 언니 컴백!!
초등학교 시절 나의 우상 가수 박준희 언니 컴백!!
고교생 가수가 없었던 시절,
그 당시 센세이션이었다!
내가 처음 가수의 앨범을 구입했던 것이
박준희 언니의 <눈감아봐도>였다.
그 뒤 신승훈오빠의 앨범을 구매했고
여자가수1호는 박준희
남자가수 1호가 신승훈 앨범이었다.
초등학생, 나는 국민학교 세대~
국민학교때 하교를 하고 집을 가는 길에
레코드 가게가 있었다.
그때는 가게 앞쪽에 새로 나온 앨범을 밖에서 잘 보이게 전시를 했었는데
박준희 언니 앨범을 매일 보고 집으로 가면서
다음주면 살 수 있어, 이제 내일 이면 살 수 있어
하면서 그 레코드 가게를 지나서 집으로 갔다.
그때 앨범(테이프)가격이 3500원 정도라
초등학생이 선뜻 가수의 앨범을 사기란 싶지 않았다.
일주일 정도 용돈을 아껴서 구입한
박준희 앨범을 테이프가 늘어질 때 까지 들었던 기억이 있고
등하교길에 미니카세트에 이어폰을 끼고 늘 들었었다~
그 초등학생이 이젠 30대 중반이 되었다.
오늘 박준희 언니의 기사를 검색하다가
앨범이 출시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규앨범이 아닌 싱글앨범을 발매하는 요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요즘 아이돌은 가수라기 보다 그냥 연예인이다.
이것저것 다한다.
연기도 하고 예능에도 나오고
노래에 대한 열정보다는 그냥 잘 만들어진 상품같다.
시대가 바뀌니 어쩔 수 없겠지만 씁쓸하다.
여하튼 박준희 앨범은 반갑다.
근데, 노래 제목 때문인지 방송 불가 판정이 내려지고 있구나.
방송에서 보기를 바래요..^^
종편은 가능할거에요
페이스북을 찾아 봤는데 완전 자유로운 영혼으로
하고싶은 일 즐겁게 하면서 살고 계셨네요?!
여전히 예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