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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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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함익

 

세종문화회관에서 M시어터에서 열리고 있는 함익

서울시극단의 작품으로 김광보 연출이다.

 

 

지인의 급초대를 받고 퇴근하고 세종으로 가는길

강남에서 광화문으로 가는 5호선 전철안으로 사람을 많지 않다.

그런데 늘 서서갔는데 어제는 앉았다~ 요런 작은 소소한 행복 좋다.♡

 

연극 함익은 기대평이 많았던 작품이라 기대가 됐다.

 

 

남자 햄릿이 대부분이었는데 여자 햄릿은 처음이었다.

세종블로그에서 연습사진 가지고 왔다.

여배우 최나라의 얼굴이 궁금해서^^

2층에서 봐서 자세한 얼굴 표정을 볼 수 없어서 아쉬었기 때문에...

 

연극 함익은 여자 햄릿이 겪는 현대판 재벌가 이야기로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고 안방을 차지한 새엄마와 아빠의 이야기로

함익이 햄릿처럼 고뇌한다. 그녀는 유학을 갔다와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 연극과 교수로 일하게 된다.

재벌의 뻔한 스토리로 정략결혼을 하게되고, 비자금 조사가 들어와 마하그룹은 위기에 처한다.

교수인 그녀는 햄릿이라는 작품 학생들과 올리려 하고....

버나드 역을 맡은 휴학생을 맘속으로 흠모하고 그에게 햄릿역의 기회를 주고 학생들과 갈등을 겪는 줄거리다.

 

 

함익은 인터미션 없이 90분간 진행되는데 눈을 뗄 수 없이 몰입하게 되며, 중간에 학생들의 캐릭터가 재밌고 코믹한 요소도 있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30분 쯤 흘렀나 했더니 어느 새 커튼콜

 

두 겨울 속 함익과 함익은 햄릿처럼 고뇌하는 그녀를 잘 표현하고 있고 연기 궁합이 좋다.

M시어터 2층에서 관람한 건 처음이라 배우의 표정이 안보여 좀 그렇긴 했지만 대사 전달은 좋았다.

서울시극단 김광보 연출의 함익은 청소부, 경비원, 사회 약자와 재벌의 대립을 학생들의 햄릿으로 보여준다.

재벌 딸 함익이 원한 바는 아니지만, 햄릿과 학생들은 비판이 강한 랩과 춤으로 사회 부조리를 공연에서 선보인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김광보 연출은 늘 공연 후 관객들의 표정을 살피기 위해 공연장에 나와있다. 밝은 얼굴로~~^^

담에 사진 요청을 해봐야겠다..ㅎㅎ

 

함익 오랜만에 관람한 연극♥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극 전개를 봤더니 어느 새 끝난 잘 만든 연극이다.

 

여자 햄릿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가장 인간다운 건 햄릿 원숭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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