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의 모던타임즈
찰리채플린은 코믹하고 친숙한 이미지여서 현재 생존하는 사람으로 느껴진다.
시사회 초대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찰리 채플린의 모던타임즈를 봤다.
영화관 브라운관으로 찰리 채플린의 모던타임즈를 만나니 더 반갑다.
모던타임즈는 자본주의와 인간 기계화에 대해 풍자한 영화다.
1936년에 개봉한 영화임에도 내용에 촌스러움이 없었다.
칼라 티비만을 봤던 세대라 흑백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것만으로 신기함 그 자체였다.
모던 타임즈의 대략 줄거리는
공장에서 나사 못 조이는 일을 하던 찰리는 조이는 것만 보면
다 조여야하는 강박에 걸려 정신병원에 가게 된다.
정신병원을 나오다 대모 주동자로 몰려 감옥에 가게되고,
이런 저런 사건이 겪으면서 다시 감옥을 가고 싶어하게 되고,
고아 소녀를 만나 행복한 집을 꿈꾸는 그런 내용이다.
모던타임즈는...
1시간 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재밌게 느껴졌다.
적절한 사건과 딱 맞는 상황을 만들어 냈는지 옛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부족과 실업난은 지금 시대를 보는 듯한 느낌에 씁쓸함을 더했다.
씁쓸한 사회상을 반영하는데 있어 찰리의 캐릭터가 코믹할 수록 웃프게 느껴지는 건 뭘까?!
모던타임즈 마지막 장면에 찰리 채플린의 육성이 담긴 노래가 나오는데 반가웠다.
하나하나 장면을 개연성있게 만들고 감독에 배우까지 1인 2역을 한 찰리채플린은 천재로 인정합니다!
100여년이 다 되어가는 흑백 영화필름이 아직도 깨끗하게 보존되고 있다니,,, 우왕^^ 신기신기
여하튼 웃으면서 보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영화, 모던타임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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